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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 분들이나 어릴때 충치로 고생해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어릴때 주로 발생되는 충치의 유형은 치아의 씹는면에서 시작되는 충치가 많은데요. 치아는 평평하지 않고 홈이 파여있고 경사도 있기 때문에 주로 치아가 깨지는 부위는 치아 끝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어릴 때는 치아의 홈에 끈적이는 젤리와 같은 음식이 남아 있다가 치아 홈에서 점점 충치가 깊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실란트라고 해서 치아 홈을 메우는 방법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치아 씹는 면의 충치는 크게 줄어들게 되는데 그 이유는 유치에 비해 영구치 자체가 단단하기도 하며 식습관이 나이가 들면서 개선되고 칫솔질 습관도 잘 자리 잡기 때문에 치아의 씹는면 충치는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치아에 충치가 안생긴지 수년이 지난 후에는 이제 치아 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그로 인해 치과 방문 자체를 안하게 되는 분들도 있죠. 치과에서는 주기적인 검진과 특히 스케일링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치아의 보이지 않는 부분 즉 칫솔질이 잘 닿지 않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인접면 충치 인데 인접면 충치는 이름 그대로 치아와 치아 사이의 충치를 의미하고 있으며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주로 발생되고 어금니 뿐 아니라 앞니 등 치실 사용을 잘 안하고 스케일링을 받은지 오래 되신 분들에게는 인접면 충치 발생률이 늘고 있습니다
인접면 충치가 발생되는 이유는 간단하게도 칫솔질을 하고 난 직후에 치실을 사용해보면 아실텐데요. 치아 사이에 생각보다 이물질이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간혹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거나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손상된다고 믿는 분들도 있어서 치실과 스케일링을 의도적으로 안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잘못된 상식입니다
치실은 이쑤시개와는 달리 자신의 치아 사이 정도에 맞는 얇은 치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치아를 손상시킬 우려가 없으며 스케일링 역시도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1년에 1회, 2~3회 까지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랑니 입냄새와 치아 사이의 충치 시작은 세균에서 시작이 됩니다. 잇몸이 약해지고 붓고 염증이 발생되는 잇몸 질환 역시도 세균 문제로 발단이 되기 때문에 치실과 스케일링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육류 섭취를 많이하고 어금니 사이에 이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다보면 그 사이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며 치석이 쌓이면서 세균의 수는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인접면 충치의 경우 치아 사이에 발생되어 치아 뿌리쪽으로 깊어진 경우에는 치료 자체가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아의 씹는면에서 시작되는 충치는 신경까지 거리가 어느정도 있다면 인접면 충치의 경우 신경과 가까워서 신경치료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습니다
비교적 초기에 인접면 충치 발견이 된다고 해도 특히 어금니와 같이 식사 시에 압력을 강하게 받는 부위의 경우에는 레진으로 치료할 경우에는 쉽게 깨지거나 탈락되어 인레이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치아 손상이 클 수 있습니다
또한 인접면 충치의 발생은 치실과 스케일링 등의 미흡으로 인한 습관 문제가 크기 때문에 치아 하나에서만 발생되지 않고 대칭되는 치아 부위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방이 무척이나 중요한데요. 인접면 충치는 충치 유형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고 자칫 큰 치료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만큼 하루 빨리 치료하시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원인 치료와 재발 방지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